
작년 2학기에는 금요일 14시에 수업이 끝나서 수업 끝나고 분당으로 온 후에 16시부터 딱 2시간 집중하면 됐지만.. 이번학기에는 월공강을 챙긴대신 다른 날들이 최소 16시에는 수업이 끝나서 이번학기는 금요일이 아니라 월요일에 엔데이를 진행하게 되었다.
원래 집에서 분당까지 버스 타면 50분이면 오는데 오늘은 70분 걸림 왜지....?
2월 1주차 (2/1 ~ 2/8)
지난달에 했던 논리회로 공부와 컴퓨터구조 공부를 마저했다. 아마 별다른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없다면 CS공부를 계속 진행하는 것 같다.. 2월 3일 4일까지는 논리회로 공부를 했다.
이해는 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진도도 잘 안나가고... 한 개 챕터를 2~3등분해서 읽는데, 베릴로그 부분을 일부러 안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서너 시간을 읽어야 겨우 이해됐다.
2월 5~6일쯤부터는 개인 프로젝트를 하나 시작했다.
원래는 개인프로젝트보다는 CS지식을 조금 더 배운 다음에 3~4학년 때 시간을 벌고 그 때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할까 했는데, 내가 작년에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공부에 매달리지 말고 우선은 프로젝트를 해라"라고 배웠던게 생각나서.. 우선은 아무 프로젝트나 진행했다. 그게 골든리포트 프로젝트. 별 의미는 없고 그냥 여러 기술 연습용으로 만든 것이다.
원래 골든리포트 프로젝트의 목적은 DB탐색 및 성능최적화 실습이 주 목적이었지만, 어쩌다보니 인증 및 로그인 과정 학습이 주 목적이 되어버리긴했다. 세오스에서 몇 개 배우고 골든리포트도 또 해야지
이때쯤 계속 군입대 신청을 넣고 있었는데 매번 떨어져서 오히려 2학기 때 입영을하고 1학기에는 다른 연합동아리에 들어가볼까 생각하고 있었다. 안됐긴했지만 지디지 코어멤버도 지원해볼까 생각했고.
이 주에 엔데이가 있어서 이 내용이 1월 회고록에 들어가있다. 이 날은 12시에 단국대에서 약속이 있어서 회고만 겨우 마치고 분당에서 떠났는데, 오늘은 좀 진득하게 있어보고 싶다.
2월 2주차 (2/9 ~ 2/15)
2월 1주차에 골든리포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데다 연합동아리에 지원해보려고 했으므로 기술질문에 대비하기 위해 인증과 로그인 로직에 대해 공부해보기 시작했다.
이전에 지디지 플젝트랙에서 짠 인증로직에 엄청난 하자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스프링 시큐리티 필터체인을 공부하면서 인증로직을 제대로 짜봤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내가 설계를 참 구리게했다는 것도 알음... 그래서 오브젝트 책도 사고 설계와 아키텍처 공부도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배웠던 것 점검 및 기술면접 대비용으로 시작했지만, 이 골든리포트 프로젝트가 내가 CEOS에 합격하게된 계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왜냐하면 서류에서 지원동기, 기술질문,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 등을 모두 여기서 배우고 경험한 내용으로 커버했기 때문이다. CEOS 지원서에서도 일부러 로그인 및 인증로직으로 기술질문이 이어지도록 작성하기도했고.. 여러모로 신의 한 수가 아닐까싶다.
그래서 이 주에는 골든리포트의 ERD를 짜보고, 간단한 스프링 시큐리티의 기초 정도만 공부했다. 추가로 금요일에 위에서 말한 설계공부를 하려고 오브젝트 책과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라는 책을 구매했다. 2월에는 이 책을 안 읽고 3월에 오브젝트만 읽어봤는데, 뭔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바라보는 시선이 좀 달라졌다고해야하나.. 새로운 시각을 심어준 것 같다. 이것도 블로그에 올릴 예정.
금요일에 뭐가 많았는데, 원래는 학교도서관에서 책들을 빌리려했으나 책이 없어서 교보문고에 사러갔다. 객사오나 오브젝트 중에 한 권만 사려고했는데, 의외로 알라딘에서 거의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알라딘에서 두 권을 모두 샀다.ㄷㄷ 알라딘 대박쓰. 개인적으로는 상태 안좋은 책이더라도 읽을 수만 있다면 싼 맛에 읽는 편이라 알라딘을 애용해야할 듯.
홍대에 있다가 건대 알라딘에서 책이 더 싸다고해서 건대로 갔다. 간 김에 책도 사고 일감호도 보고 건대 교보도 보고.. 다시 홍대로 돌아와서 CEOS 지원서의 초안만 짧게 썼다. 홍대 - 건대 - 홍대 순으로 이동함 을지로를 3번 경유하는 최악의 동선
2월 3주차 (2/16 ~ 2/22)
본격적으로 스프링 시큐리티 필터체인에 대해서 배워보았다. 설 연휴가 2/16 ~ 2/18 이었는데, 할머니 댁에 방문한 2/17 빼고는 이 때 스프링 시큐리티 필터체인에 대해서 배워보았다.
개인적으로는 OpenAI 토큰처럼 나도 영어 읽기에 토큰이 있는 것 같았다. 어느순간부터는 영어가 안 읽힘. 이번에 스프링 공식문서를 읽어보면서 시큐리티 필터체인에 대해서 배워보았는데, 내용이 좀 복잡하기도하고 영어가 많아서 완벽하게 배워보지는 못했다. 물론 AuthenticationFilter 부분은 그래도 좀 배워보았고, 뒷부분 필터에 해당하는 ConcurrentSessionFilter나 AnonymousAuthenticationFilter 정도는 금방금방 배웠는데, AuthorizationFilter는 내용도 많고해서 그냥 대충 인가 기능을 처리하는구나 정도만 알았다.
특히 스프링 5.7~5.8 정도부터 Deprecated 된 필터들이 몇 개 있어서 새로운 정보를 찾아보느라 좀 애먹었다. 그리고 기술블로그도 최근 글인데 Deprecated 된 문법을 쓰는 경우도 있었고..
대표적인 예시가 WebSecurityConfigurerAdapter.
스프링 시큐리티를 설정할 때 스프링 5.6 이전버전에서는 위 클래스를 상속받아서 사용했지만, 이후버전에서는 그러지 않는다. 다만 그래서 기술블로그나 책을 찾아볼 때 시큐리티 부분을 읽어보고 저 클래스를 상속받아 사용하면 다른 글을 찾아보는 식으로 요즘은 읽고 있다.. 물론 레거시 코드도 어느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대충은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알고 있긴하다만.. 자세히는 모른다. 필요하면 책 찾아봐야함
2월 19일에는 컴퓨터공학과 신입생 예비대학이 있어서 지디지 파트멤버로 참가했다. 코어멤버 분들과 친분이 있어서 더 재미있지 않았나 생각들었다. 코어멤버 분들이 이번학기에 코어멤버 해보라고하셔서 지원하려고하기도 했고.
이 이후에는 코어멤버 분들과 신입생들이 함께 뒤풀이 자리에 참가했다. 개인적으로는 아예 모르는 사람들만 있었던 CEOS 뒤풀이에도 참가해보고나니 나는 후배들보다는 선배들과 있는게 더 편하지 않나 생각든다. 뭔가 더 안정감이 있다고해야하나...?
2월 내 블로그는 2월 18일을 마지막으로 올라오지 않았는데, 기술공부와 관련된 내용은 이 이후로 안했다. 왜냐하면 2월 20일부터는 거의 매일같이 학교에 가서 CEOS 지원서를 작성했기 때문이다. 20일, 21일은 CEOS 지원서만 계속 만졌고, 22일은 잠깐 쉬는날로 보냈다.
2월 4주차 (2/23 ~ 2/28)
이 주도 CEOS만 준비했다. 24일이 CEOS 신청 마감일이라서 2월 24일에 신청서를 내고, 25일에 좀 놀다가 26일에 UMC 신청마감이라 UMC도 같이 지원서를 넣었다.
2월 27일에 CEOS 서류합격을 확인하고 면접준비에 임했다. 3월 1일이 면접이었고, 27일에는 정오 조금 지나서 확인하고 면접준비를 하러갔다. 28일도 똑같이..
그래서 이 주는 거의 매일 학교에 와서 지원서도 만지고 면접준비도하고 했다. 5시 40분에 7011번 타고 서울역가서 급행타고 집에 오는게 루틴이 될 정도로..
그리고.. CEOS
2월의 1/3 가량을 CEOS에 쏟아부었는데, 2월 회고에서 CEOS 얘기를 안할 수 없겠다.
원래 나는 GDG 플젝트랙 → UMC → CEOS → SOPT 순으로 동아리를 할 생각이었다. 내가 과연 CEOS나 SOPT에서 1인분을 해낼 수 있을까 확신할 수 없었고,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나가고 싶었다.
그래서 작년 2학기에 UMC에 지원했는데 떨어졌다. 개인적으로는 기술면접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해서인듯하다. 이번 CEOS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붙는다는 생각으로 2~3일을 준비했는데, 이 때는 면접 몇 시간 전에 잠깐 읽어보는 식으로 준비를 마쳤었다. 근데 면접 몇 시간 전이 가장 집중안될시기라...
2학년으로 CEOS에 합격하게 되었는데, 상당히 이른 편이긴했다. CEOS에 07 한 명, 06 한 명(나) 있고 나머지는 대부분 02~03 년생, 일부 04, 일부 02 이전이었으니까.. 그래서 가끔 "내가 어떻게 CEOS에 뽑혔지?"라고 생각해보면 그 답은 "진짜 어케했지?"다. 개인적으로는 창업동아리인만큼, 창업에 대한 목표를 어필하는게 또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기술은 약간 부족하지만 그 부분에서 어필을 잘 한 것 같다.
물론 나도 로그인과 인증이라는 서비스에 있어 필수적인 하나의 기술적 포인트를 들고 지원했고, 그 부분에 대한 지식도 꿇리지 않을 정도로 있었으니까 어느정도 플러스요소가 된 듯하다. 이런 것에 반해 나는 DB를 어려워했고, 그래서 일부러 지원서와 면접에서도 DB 부분을 제외시키고 얘기했다. 뭐든 마찬가지지만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숨기고, 단체가 원하는 방향으로 어필하는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든다. 모든 주장의 근거는 객관적인 자료거나 나의 이전 경험을 근거로하고. CEOS에 지원하면서 지원과정에서 좀 많은 것을 배웠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디지.
지디지에서 친분이 있던 선배들도 많이 있고, 코어멤버에 합격하면 그 선배들과 좀 더 친해지기도하면서, 동아리 운영진이라는 경험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지디지 코어멤버 세미나와 CEOS 백엔드 스터디가 겹쳐서 지원도 못했다. 나중에 다시 지원할 순 있지만, 그래도 좀 아쉽다. 기존에 친했던 선배들이 있었는데 군대 갔다오면 다 졸업할 예정이기도하고..
만약에 CEOS에서의 서비스가 잘 됐고, 투자도 받아보고 실사용자도 어느정도 확보한다면, 군입대를 한 번 더 미룰까 생각 중이다. 개인 프로젝트에서는 이 투자와 유지보수 부분을 경험해보기가 매우 어려운데, 이 기회를 놓치기는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미래 얘기이긴하지만.. 암튼 그렇다. 개인적으로는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사용자 확보와 피드백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트래픽관리도 해보고. 만약에 정말 만약 군입대를 미루게된다면 CEOS 운영진도해보고, GDG 운영진도 또 도전해보고.. 하지 않을까? 2학년 끝나고 군대가는게 아깝긴한데 그만큼 내 팀의 프로젝트가 잘 됐다는 증거이기도하니까..
이번 CEOS에서의 목표, 그리고 이번 학기의 목표는 크게 3가지다.
배포 | 설계 | 디비
DB야 늘 내가 어려워했던 부분이고, 설계는 아키텍처 공부도 해보면서 프로그램, 클래스의 설계도 해보고싶다. 오브젝트 책을 읽고나서 RDD니, DDD니 뭐 이런 내용들에 관심이 생겼는데 제대로 파보면서 정말 객체지향적인 설계를 해보고싶다. 이참에 디자인패턴도 좀 배워보고. 배포는 언젠가 해보고 싶었다. AWS니 도커니 잘 몰랐는데 CEOS 백엔드 커리큘럼에 있어서 이참에 한 번 배워보고자한다.
이번에 디프만에서 모집공고가 나와서 구경만 해봤다. 그런데 연합 동아리들이 대부분 지원서만 받는데, 디프만에서는 포트폴리오까지 받더라. 생각해보니 내가 포트폴리오로 내세울만한 프로젝트가 많지 않다고 생각했다. 기껏해야 골든리포트와 RFR인데, 골든리포트는 연습용 프로젝트라서 딱히 내세울만하지 않고, RFR은 로그인과 디비기능이 없는 간단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아직은 내세울만한 프로젝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CEOS를 통해서 포트폴리오에 적을만한 프로젝트를 2개 정도 만들어보는게 목표다. CEOS로 한 개, 개인 프로젝트로 한 개. 개인적으로는 CEOS에 들어갈 때 RFR을 "AI 기반 기술 저서 추천 서비스"로 변경해서 창업아이템으로 제시했는데, 이것을 개발하면 포폴용으로도 미약하게나마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암튼 그래서 CEOS를 통해서 설계부터 배포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용자도 확보해보고 실제 창업에 다가가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토대로 포트폴리오에 적을만한 프로젝트도 만들어보는 것도 부가적인 목표고.
총평
★★★★★★★★★☆ 4.3 / 5
CEOS 합격
이거 하나만으로도 4점을 넘을 수 있다. 2월 중순에 잠깐 진행했던 개인 프로젝트도 있었고, 또 이걸 통해서 CEOS에 합격할 수도 있었고. 여러모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성취감이 있던 한 달이었다. 물론 완벽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동기들보다 빨리 개발을 접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정작 "나는 다른 동기들이 따라잡을 수 없는 위치에 있는가?"라고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 다른 동기들이 웹 개발도 경험해보고 멋사나 UMC에 합격하는 순간 나와 위치가 비슷해질테니까.
하지만 CEOS를 통해서 이 질문에 "예"라고 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나의 멋진 서비스를 만들어낸다면, "예"라고 답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하는게 아니라 "예"라고 답하겠지.

2026년 1월 회고에서 이렇게 적은 적이 있었다.
아마 CEOS에 떨어졌더라도 비슷하게 생각했을 것이지만, 생각해보면 CEOS 대신 활동했지만 CEOS 만큼의 성취를 얻을 수 있는 활동이 있을까...? 난 잘 모르겠다. 그리고 열심히 해야겠다. 헛된 활동이 되지 않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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