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월간회고록

2025. 12. 5. 18:23·고찰

스벅에서 아이스를 발견한다면 바로 접니다

오늘도 엔데이

원래 시험기간이라 약간 스케쥴이 안나서 2주 뒤로 빼려다가 올해 마지막 엔데이기도하고 내가 처음 엔데이를 만들면서 생각했던 "매주 첫 번째 금요일에 오자"라는 것을 지키고 싶어서 오늘 왔다.

 

개발열의를 다지는 입장에서도 좋고, 또 여기 환경이 좋아서 되게 마음에 든다. 별 문제가 없으면 앞으로 꾸준히 엔데이를 해보고 싶다. 그리고나서 내 실력이 어느정도 꽤 쌓이는 것을 기대하는거지.

 

다만 안좋은점은 분당선에 사람이 너무 많다. 사람이 그냥 꽉꽉 들어차서 다니는데 10분 배차간격은 좀;;; 신분당선도 사람이 많은데다가 비싸기까지해서 좀 별로다. 그것만 어떻게 좀 해결되면 올만한데ㅋㅋ


11월 1주차

나는 첫째주가 주말 밖에 없어도, 심지어 첫째 주가 일요일 하루 밖에 없어도 첫째 주로 치기 때문에 11월 첫째 주는 토일 이틀이었다. 토요일은 그냥 집에 있다가 잠깐 출사를 나갔는데, 뭘 건지지는 못했다. 어딜갈까 갈팡질팡하다가 시간대도 놓치고, 막상 간 곳에서도 제대로 원하는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서울로7017 갔다.) 요즘은 사진을 제대로 찍고 싶은 열의가 좀 줄어든 것 같다. 근데 막상 여행은 재밌어

 

일요일은 기다리고 기대하고 고대하던 윤마치 콘서트에 갔다. 내가 경험한 것에 비해 내 국어실력이 좀 딸리기 때문에 그냥 미쳤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10월~11월에는 윤마치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서 등교했는데, 그걸 실제로 라이브로 듣다니ㄷㄷ...... 근데 제가 윤마치랑 하이파이브를 했다니까요?? 내가 자주 듣는 곡도 많이 부르고 내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곡도 듣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콘서트를 가고 싶은 공연이었다. 근데 토요일 콘서트에 컬러잇 절었다는데 그건 좀


11월 2주차

요즘은 안하고 있지만 러닝을 시작했다. 근데 솔직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이거말고 뭐가 없어요.

 

https://dev-dx2d2y-log.tistory.com/114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25' 후기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DAN25에 대한 광고를 보게 되었다.네이버는 내가 타 기업들보다 유독 관심있는 곳이기도하고, 현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분들을 실제로 보고 얘기를 듣는다는 점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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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금요일에 빅이벤트! DAN25가 있었다.

솔직히 내가 올해 한 일 중에 가장 보람찼던 활동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솔직히 개발자를 하기로 마음먹었고, 목표까지 정했지만 약간의 방향성이 없다고해야하나? "대충 이정도로 성장하면 되겠지"라는 느낌만 잡고 있었다. 근데 DAN25에 참가하고, 추가로 몇 가지 정보를 더 찾아보면서 미래는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현재는 뭔가 어느 방향으로 풀어나가야할 지 어렴풋하게나마 알 것 같다.

 

그래서 11월에 단기적이긴하지만 그래도 내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어느정도 확립을 한 것 같다. 5월에 프로젝트 트랙 들어가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팀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꾸준히 방향성을 찾았고 어렴풋하게 잡는데 4달 걸렸다. 물론 이 방향성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 너무 번데기 주름잡는 느낌이라 제대로된 방향성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내 아주 작은 사견이긴하지만 웹개발자로 나아간다면 이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나아가도 무방할 듯하다. 근데 개발자는 웹개발만 있는 것도 아니고, 분야가 많기 때문에 내가 전공도 들어보고 공부도해보며 로드맵도 수정하고하겠지. 각자의 목표에 맞게 이 방향성을 좀 수정하면 좋을듯하다. 나는 나만의 목표가 있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방향성을 찾은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각자의 목표에 맞게 방향성을 찾아가야할 듯하다. 근데 결국 웹개발자를 지망한다면 큰 틀에서는 쓰리트랙에서 크게 안 벗어날 것 같기도하고.

 

https://dev-dx2d2y-log.tistory.com/67

 

쓰리트랙

연대가 1.5km 앞인데 이걸 못가네.........개발공부의 분야를 CS - 프로젝트 - 알고리즘이라는 3트랙으로 분리하게되어 블로그 메뉴를 약간 손봤다. 기존에 GDG 프로젝트나 개인 프로젝트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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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트랙

결국 해보고 찾아봐야 아는 것 같다. 나도 직접 경험해본 것 조금하고 인터넷을 뒤져가며 찾은 정보하고 DAN25에서 본 것, 책으로 읽은 것 등등을 여럿 섞어가면서 방향성을 생각해봤는데, 또 내가 항상 옳지도 않으니..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새파랗게 젊은 애가 뭘 벌써 감을 잡니 어쩌니 이런 생각하셔도 좀 참아주세요. 그냥 내 생각이고, 내가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내가 느끼고 내가 경험한 것들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나중에 방향성을 잃었을 때 참고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이자식 뭔 방향성을 이따위로 잡았어" 정도를 느낄 수 있도록 "방향성을 어렴풋이 알 것 같다"라는 말을 차용했을 뿐이다.

 

그렇다네요.

이것도 좀 사담이긴하지만 8~9월 들어서 느낀 점은 "자만하지 말자"다. 내가 프로젝트 트랙을 좀 일찍 시작했고, 주변에서도 "오 좀 빨리빨리 경험하시네요"라는 말을 좀 들었는데, 이에 도취되어서 약간 안주하는 느낌도 들었다. "나는 좀 일찍 시작했는데 뭐 어때", "나 좀 빨리 시작했나? 나 그냥 네이버 프리패스 하겠는걸?" (당연하지만 과장이 섞였습니다..) 대충 이런 생각도 좀 했는데, 9~10월 지나면서 실패도해보고 공부하다가 말기도해보며 "남들은 나보다 훨씬 빠른 사람도 있는데 이러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10월 월간회고에서의 내용인데, 이것이 바로 자만하지 말자에서 기인한 것이다.

 

저 때는 무얼 할지도 모르고 그냥 아무거나 공부하려해서 좀 더 그랬던 느낌이 있는데 현재는 그래도 어느정도 방향성이 잡혔으니까 "이 방향성을 토대로 나아가자"라는 생각이 있으면 더 낫지 않을까?

 

암튼 대체적인 DAN25의 소감은 저 위의 링크를 보면되고, 활동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솔직히 DAN25가 말이 팀네이버 컨퍼런스지 나에게는 그냥 현업개발자들과 함께하는 팬미팅이야

 

DAN25 때문에 아예 묻혔는데 DAN25와 같은 날에 해방촌 출사를 갔다. 꽤나 성공적. 사진에 대한 감도 죽고 이랬는데 해방촌 출사는 되게 만족스러웠다. 크리스마스 때가 기대되는 장소,


11월 3주차

윤마치가 카페에서 댓글 달아줬어요흑흑

근데 이거 말고는 이 주에는 뭐 한 게 없다. 뭐 주중에 뭔 재밌는 일이 있을까요

 

또 하나의 특징으로는 11시 취침 - 6시 기상을 이 주부터 시작했다. 월요일부터 시작했던 것 같다. 지금도 하고 있는데, 장점으로는 뭔가 시간관리를 좀 더 잘 할 수 있게된다. 새벽이라서 집중이 좀 더 잘되니까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쓰고, 밤에 핸드폰하느라 늦게자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사실 원래 계획은 11시 취침 - 6시 기상 시스템을 정착시킨 후에 10시 취침 - 4시 30분 기상을 목표로 했으나, 솔직히 현실적으로 10시에 잘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회식이나 파트스터디, 세미나에 가면 10시는 훌쩍 넘겨서 들어올 때도 있다.) 지금 7시간 자는데도 좀 피곤해서 주말에 잠을 더 자야하는데 6시간씩 자면 좀 무리가올까봐 6시 기상에 만족

 

이 주에 엔데이가 있었다. 10월 월간회고를 이 때 적었지. 근데 이러고 친구들과 약속이 잡혀서 급하게 안양으로 돌아가느라 제대로 엔데이를 하진 못했다. 이번달은 그래도 좀 일찍오고 약속도 없어서 좀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솔직히 여기 분위기가 너무 좋다. 제발 나를 뽑아주세요

 

추가로 DAN25 설문조사 응답 사은품으로 스타벅스 쿠폰을 받았는데, 엔데이하면서 잘 썼다. 아니 공짜에 인사이트도 주고 커피까지 줘! 이게 말이돼

 

아주여담이지만? 이 때쯤부터 한로로 음악을 좀 듣기 시작했다. 알고리즘 타고타다보니까 어느샌가 좀 들었는데, 와, 국문과의 필력은 다르다. 자몽살구클럽 책도 샀는데, 국문과는 달라 진짜로. 아니 어떻게 ㅈㅣㅂ 이랑 자처랑 자몽살구클럽이랑 같은 사람이 쓴거지


11월 4주차

화요일에 전장연 시위에 걸려서 대학수학에 지각했다. 아오... 이 때까지만해도 4호선타고 등교했는데, 요즘은 등교 2호선 - 하교 4호선으로 한다. 선바위역에서 40분씩 서있으니까 좀;;; 게다가 과천도 아니고 남태령도 아니고 하필 선바위라 버스를 타자니 4호선이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늦을 것같고;;

 

이 주의 특이점으로는, JDK1.3 기반 자바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찾았다. 무슨 파피루스 찾는 느낌ㄷㄷ.. 이 때 내가 컬렉션에 대한 공부를 갓 시작했을 때인데 JDK1.3이면 컬렉션이 갓 추가된 시점에 출판된 책이다ㄷㄷ. 출편연도가 2001년이란다.

 

이외에도 새 언어로 자바스크립트를 좀 공부하기 시작했다. 생각해봤는데 출사 나가는게 좀 귀찮고 밖에도 추워서 잘 안나가고, 윤마치나 한로로 노래를 취미로 삼자기엔 돈도 들고 노래를 취미로 삼기엔 좀 약하고. 근데 자바의 정석을 읽다보니까 자바의 구체적인 문법이랑 어떻게 구동되는지, 그 복잡한 추상화층을 하나하나 까보면서 이해하는게 생각보다 재밌다. (약간 오타쿠처럼 느껴질 수 있는 발언이긴하다만...) 그래서 자바스크립트도 배워보기 위해서 사봤다. 언젠가는 나도 프런트를 만지고 싶기도하고 Next.js를 사용한 백단 개발을 해보고 싶기도하니까.

 

사실 근데 자바스크립트도 맨 처음에 연산자, 논리연산자 이런거 할 때는 진짜 재미없다. 이건 자바도 마찬가지고. 이 부분만 벗어나고 타입, 형변환, 사용자 정의 함수 즈음 들어오면 각 언어마다의 개성이 드러나는 부분이 오는데, 이 부분부터가 재밌는 부분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자바스크립트도 배우고있지만 나중에 두 언어를 마스터하면 다른 언어도 배워보지 않을까 싶다. 약간 취미 느낌삼아서 C#, Go, Rust, R 등의 마이너한 언어들도 해보고 싶다.


11월 5주차

이 주에는 딱히 한 게 없다. 친구들 만나서 놀았다 이외에는 딱히? 일요일에 헌혈했다. 이 날 헌혈 못했으면 장학금 안나올 뻔 했는데, 해서 다행이다.


총평

★★★★☆ 4 / 5

9, 10월에 비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던 한 달이었다. 개발적으로는 어느정도 방향성도 잡고,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며 백엔드 아작스 찍먹도 해보고, DAN25까지 참가했고. 또 개인적으로는 윤마치 콘서트도 가고, 새로운 음악도 많이 들어보고, 아주 만족스러운 한 달이지 않았나 생각된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초반에 정말 좋았던 기세가 후반부에는 약간씩 꺾인 점, 또 11월 중후반부에 나의 미성숙한 점들이 여럿 보여서 조금 아쉬운 한 달이기도 했다.

 

12월, 그리고 2025년을 마무리하면서 목표는

현재 연내완성을 목표로 준비하고있는 프로젝트가 몇 개 있다. 게시글에서 가끔씩 언급했던 RFR과 발화. 둘 중 하나라도 연내에 끝내는 것이 목표다. 발화는 아마 내가 다른 글을 작성할 것 같고, RFR은 대략 마무리되면 글을 쓰지 않을까 싶다.

 

암튼 이번달 목표

- RFR 또는 발화 둘 중에 하나 끝내기

- 좋은 학점 받기

- 프로젝트 인사이트 생각해내기

이 정도로 생각해두고 있다.

 

2025년이 벌써 끝나가고 있다니.. 시간 참 빠르다. 작년 이맘때의 나는 내가 지금 이런 블로그를 열고,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으며, 자바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걸 몰랐을텐데, 사람 일 참 모른다.

 

추가로 개인 프로젝트를 하나 생각할 때 자신 혹은 주변인이 불편해하는 점을 찾아서 그걸 보완하는 '조력자'가 되세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솔직히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잘 느끼지 못한다. 그렇다고 남들이 떠먹여주는 프로젝트 주제를 찾기엔 너무 수동적이며 소극적인 개발자가 될 것이고, 약간 이러한 점들을 잘 타파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도움', '조력자', '수익성',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에 매몰되지는 말아야할 것이다. 어렵네 이거

 

월간회고록을 1시간 반을 썼는데 맞나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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